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위, 울진 한울원전 안전실태 현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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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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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는 6일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는 경북도가 전국의 원전 23기 중 11기가 가동 중에 있어 도민들의 불안감을 대변하고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자 제10대 도 의회 차원에서 지난해 8월 26일자로 구성(9명) 결의했으며, 10월 경주 월성원전을 현지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첫 일정으로 원전특위위원, 도 관계부서, 울진군의회 원자력관련특별위원회 및 울진군 관계부서, 한울원전본부 측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전 관련 당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에는 울진원자력 홍보관을 방문해 한울원전본부로부터 본부현황과 신한울원전 1, 2호기 건설현황 및 신한울원전 3, 4호기 추진현황 등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울진 방문 시 나온 8개 대안사업 합의사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한다.

한울 원전본부의 브리핑 후 도 원전특위 위원들은 최근 원전본부에 대한 해킹 대응책, 한울원전 사고 시 방호 및 비상대책, 원전 내진 성능기준 미비 설비 보강 여부,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확대 관련 개정방향 및 대책, 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건강 검진계획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다.

이어 원자력발전소 내 한울원전 5호기와 신한울원전 건설소 현장 시찰을 통해 원전 가동현황과 신한울원전 건설현황 설명과 함께 원자력발전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질의와 점검을 실시한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원자력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자력발전 시설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은 상시적으로 제기되는 부분으로서 정부와 한수원 등 원자력사업자, 관계기관은 원자력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 원전 정책에 대한 사전 정보공유와 재해·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방재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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