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청 [사진 제공=울산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울산 유치 범시민 서명 운동 추진 결과 당초 목표인 30만 명을 훨씬 초과한 47만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울산 유치를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일 출범하자마자 본격적인 유치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울산유치위원회는 서명운동을 유치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범시민 서명 운동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5개 구·군을 중심으로 유치 홍보와 서명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 결과 3개월간의 짧은 서명 운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울산시민의 연구센터 유치 열망과 의지가 적극 반영돼 당초 목표 대비 157%인 47만2320명이 참여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울산유치위원회는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 서명부와 유치 건의문을 전달하고 울산시민의 유치 의지와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계속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147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원전 해체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앞으로 원전해체산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