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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러버덕'…롯데百, 10일부터 업사이클링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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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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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형 의자 설치(옥상공원), 남은 재료 활용 '감사품'으로 고개에게 증정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지난해 석촌호수에 띄워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형 러버덕이 전시 종료 3개월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게 된다. 

당시 대형 러버덕(가로/세로 각 16.5m, 높이 19.8m)은 세계적인 공공미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잠실 석촌호수에서 31일간 전시됐다.

이 기간동안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러버덕을 보기 위해 500만명의 관람객이 석촌호수를 다녀갔다. 소형 러버덕 인형의 경우 3일만에 1만개가 완판되어 판매 수익금으로 무료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기록들을 만들어냈다.

이런 가운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는 10~31일까지 10층에 위치한 롯데갤러리에서 러버덕 업사이클링 전시회 'Come Swing with Rubber Duck X Fabrikr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러버덕의 주 재료인 폴리비닐을 해체해 흔들의자, 감사품 등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고객에게 새로운 힐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화점 측은 러버덕을 의미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그룹 패브리커와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러버덕을 해체한 재료를 활용해 흔들의자 24개를 특별 제작했으며 전시장의 천정과 바닥은 각각 바람과 물을 연상할 수 있도록 꾸며 흔들의자에 앉으면 마치 물위에 뜬 러버덕을 탄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전시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이 점포 옥상 공원에는 높이 1.2m의 러버덕 모형에 소형 등받이 의자를 붙여 제작한 어린이용 러버덕 모형 의자를 6개도 설치한다. 

이 밖에도 러버덕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러버덕을 해체한 후 전시회에 활용하고 남은 재료는 리미티드 감사품으로 재탄생하여 4월에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지난해 사랑과 치유의 대명사로 인기를 모았던 러버덕을 다시 국민들에게 선보이려는 취지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슬로건인 ‘러블리 라이프’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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