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목은 대학생들에게 현 안보정세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갖게하고 각종 장교 선발시험 희망자에게는 사전 준비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 개설했다.
‘국가안보론’을 이수할 경우 각종 장교선발시험 지원자의 사전 준비여건을 보장해주고 학군사관(ROTC) 지원자의 경우 최대 2과목까지 1~2점의 가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 강좌로 급부상했다. 또 전공과목과 연계해 안보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군사관 후보생들은 선발된 후 별도의 군사학을 수강을 하고 있어서 이 과목과는 무관하다.
수강신청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무처 관계자는 “당초 90명 정원으로 편성된 이 과목이 수강 신청자가 몰려 83명이 신청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 과목을 신청한 한 여학생은 “여학생이지만 학군사관 후보생 지원에 관심이 있어서 그 연장선상에서 듣고 싶어서 신청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행정학과 새내기 송진용 씨는 “‘안보’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면 전공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 신청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측은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목이 있을 경우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학생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