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공무원 272명 신규 채용… 공개 184명, 경력 88명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소방공무원 27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은 공개경쟁과 일정 경력을 요하는 경력경쟁 시험으로 나눠 실시된다. 법무분야는 사법시험 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선발해 지방소방경(6급상당)으로 뽑을 계획이다.

공개경쟁은 소방분야로 184명을 채용한다. 남자 175명, 여자 9명을 구분된다. 경력경쟁은 분야별로 법무 1명, 구급 64명, 구조 13명, 전산 6명, 통신 4명 등 모두 88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군 특수전부대 근무경력 3년 이상이 대상인 구조분야는 남자만 13명을 뽑으며 법무·전산·통신은 남·여 구분해 모집하지 않는다. 채용분야별 요건을 달라 '시행계획 공고'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응시연령은 21세 이상 40세 이하(경력경쟁 20세 이상, 법무분야 23세 이상)로 거주지 제한이 없다. 분야별 공통(법무분야 제외)으로 제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나 보통면허 자격증을 갖춰야 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공개경쟁은 총 5과목으로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다.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등이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다. 이달 19일 자정까지 (주)진학어플라이 원서접수 홈페이지(www.fire.jinhakapply.com)를 찾아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 전화(2106-3621~5) 또는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sc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