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 관리' 시행계획 최종 확정, 40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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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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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수산자원 유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 29개 사업에 404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수산자원 관리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수산자원 관리 사업은 ‘자원 회복 및 관리의 내실화’와 ‘지속적인 수산자원 관리 기반 조성’ 등 두 갈래로 나눴다.

 우선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 내실화를 위해 도는 42억여 원을 투입, 선령 5년 이상 노후 선박 중 허가 수량 초과 연근해 어선 81척을 줄인다.

 또 2000만 원을 들여 방치 폐선 5척에 대한 처리비를 지원하고, 수산자원 관리와 불법 어업 예방·지도를 위해 70억 원을 투입, 수산자원관리선 건조를 추진한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21곳 육성에는 15억 9000만 원을, 해파리 모니터링 체제 구축 및 구제를 위해서는 1억 원을 들인다.

 수산자원 서식지 및 어장 환경 관리는 23개 사업에 331억 9600만 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양식어장 환경 개선 분야 사업 및 투입 예산은 ▲양식어장 정화 200㏊ 2억 2500만 원 ▲우량 김 생산 지원 1곳 17억 9000여만 원 ▲어장환경 개선 5곳 10억 원 ▲해삼 서식환경 조성 지원 5곳 9억 1600여만 원 ▲해적생물 구제 사업 440톤 3억 2000만 원 등이다.

 이와 함께 인공어초 시설은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태안, 홍성 등 7개 지구 128㏊에 42억여 원을 들여 어초를 투입한다.

 이밖에 유류피해 지역 어장 환경 개선에는 92억 원을 투입, 종묘 발생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서는 어업 생산 기반을 적정선으로 유지하는 한편, 수산자원의 서식지와 생태 환경을 조성해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원 회복 및 관리에 내실화를 기하고, 수산자원 관리 기반을 조성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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