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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팝을 들어야 하는 이유…20세기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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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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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25년을

[사진 = 소니뮤직 ]

맞은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가 대중이 팝(POP)을 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찬영 PD, 김경옥 작가, 배순탁 음악 작가, DJ 배철수가 참석했다.

이날 배철수는 "팝을 영국이나 미국의 대중음악으로 생각하는 건 옛날식이다. 20세기의 중요한 문화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영화산업이 잘 되고 있는데 영화 감독들이 헐리웃 영화를 보고 자라지 않았겠느냐. '나중에 저렇게 헐리웃 영화처럼 만들어봐야지' 해서 만들어진 게 지금 한국 영화산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음악 활동하는 사람들도 팝을 들은 사람들이다. 팝을 듣지 않고 우리 음악 안에서 복제 생산한다면 도태되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우리의 것도 소중하지만 밖으로 열려있는 창문을 닫아서도 안된다'고 멋진 말을 전한 배철수는 "팝을 20세기의문화로 접근해야지 극단적으로 어느 한 나라의 음악이라고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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