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17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섬 지역 학교인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가파초등학교를 방문, 주민들과 교직원, 학생들을 만나 현안을 청취하고, 학교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파초등학교를 비롯한 섬 지역 학교의 활용방안에 대해 본격 고민하고 지혜를 모을 때”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가파초등학교를 주민과 주민, 관광객과 주민을 잇는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할 것” 이라며 “독서와 재교육, 예술‧체육 활동 등 다양한 문화‧체육적 혜택을 제공하는 다목적 복합시설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데 정책적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번 가파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가파초등학교마라분교, 27일 한림초등학교비양분교, 30일우도초·중, 31일 추자초·중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과 교직원, 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