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장에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내정…19일 이사회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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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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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 사진제공-청와대]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신임 회장 공모에 응한 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해 윤두현(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차기 회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협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날 최종 면접에 윤 전 홍보수석을 비롯해 양휘부 현 케이블TV방송협회장, 강갑출 전 YTN 보도국장, 조재구 전 중화TV 사장이 참석했다.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은 지원서를 냈으나 면접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케이블 업계는 윤 전 수석이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열정을 지녔다는 점을 확인하고 차기 회장에 내정했다고 협회 측이 전했다.

윤 내정자는 서울신문 기자를 거쳐 1995년 YTN에 입사해 정치부장과 보도국장을 지냈으며 2013년 디지털YTN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YTN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작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9개월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홍보수석을 지낸 경력 탓에 이번 협회장 선임 과정에서 ‘낙하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20주년을 맞은 협회의 미래 사업을 총괄하기에는 윤 내정자의 전문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협회는 오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윤 내정자를 차기 협회장으로 선임하고 오는 26일 총회에서 추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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