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리인하는 내수경기 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는 관내 중소기업의 기업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중랑구의 대출금리 인하로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는 2%.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 2.36%(2월말 기준)보다 0.36%p 낮은 수치다.
인하된 금리는 신규 대출업체뿐 아니라 기존에 대출받아 상환 중인 업체에도 일괄 적용될 예정이다.
업체가 기금융자 신청을 하면 구청 심의위원회를 거친 뒤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여신규정에 의한 은행 담보심사를 통해 지원된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내달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신청서 및 최근 3년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또는 재무재표(세무서발행),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증빙서류를 구청 기업지원과(2094-1282)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금철수 구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의 대폭 인하로 관내 중기의 대출이자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 좋은 일자리가 많은 곳을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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