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정신도시 3차 롯데캐슬' 투시도.[이미지=롯데건설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역세권 대단지를 다음 달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3차 롯데캐슬’을 4월 중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23~29층 10개동, 1076가구(전용 59~84㎡)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87가구 △74㎡ 178가구 △84㎡ 811가구다.
운정신도시에는 현재 A16블록 ‘한빛마을5단지 캐슬앤칸타빌’ 2190가구, A14블록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1880가구 등 4070가구가 있다. 여기에 운정신도시 3차 롯데캐슬에 이어 A27블록 추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총 6300여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운정신도시 3차 롯데캐슬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경의선 야당역(가칭) 개통의 최대 수혜 단지다. 야당역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야당역에서 서울역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에서 역세권 아파트로 꼽을 수 있는 곳은 몇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고 말했다.
경의로와 인접해 있고 제1‧2자유로 운정나들목(IC)과도 가까워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광역버스가 정차해 대중교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한빛마을에 위치해 교육 및 생활여건도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빛초·중·고와 와석·운정초가 통학권 안에 있고, 운정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일조량을 극대화하고, 동 사이에 충분한 간격을 둬 사생활 침해 등 동간 간섭을 최소화한다.
또 건폐율이 17.7%, 단지 내 조경비율이 40.2%로 사실상 단지의 절반이 조경시설로 채워져 공원과 같은 아파트를 조성한다.
이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는 인근 주요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야당역 신설로 서울까지의 출퇴근 거리가 크게 단축되는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로 이전 분양 단지에 비해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서 서울 전세수요자들의 유입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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