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국 내수시장 빅바이어·경소상 동시 공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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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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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25일부터 양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중국 내수시장 공략과 글로벌 브랜드 전시회 육성을 위해 ‘2015 서울국제소싱페어 및 1대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협정(FTA) 가서명으로 가까워진 중국 내수시장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춘 빅바이어와 함께 이들 빅바이어에게 실제 상품을 납품하는 주체인 상하이・중국지역 경소상(經銷商, Vendor)을 초청하여 국내업체들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의 기회를 가졌다.

경소상은 중국내에서 최종 판매상이자 최종 소비자에게 실제로 제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일례로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중국내 매출의 97%가 경소상을 통해 발생하며, 나머지 3%는 월마트, 메트로 등 할인점을 통해 이뤄진다.

무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빅바이어의 유통인프라와 경소상의 영업력을 아우르는 복합매칭으로 빈틈없는 중국 내수시장 공략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홈쇼핑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CJ오쇼핑’의 7개국 9개사에 달하는 해외법인 홈쇼핑 MD와 상품개발자 등 18명을 초청, 국내 유망 중소기업 제품상담회도 같이 이루어진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내수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 △베이징과 상하이지역의 경소상 △글로벌 홈쇼핑 채널 담당자 등을 중점적으로 초청했다”면서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존 판매선외에도 다양한 유통경로를 활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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