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소방서제공]
이날 구조된 천모씨(40대,여성)는 청각장애인으로 함께 등반하던 남편과 다른 길로 하산 중에 길을 잃고, 불빛도 없이 어두워진 산에서 구조요청도 못한 채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구조대는 먼저 하산한 남편의 신고로 공주봉 정상에서 미군기지 방향으로 수색 중 8부 능선 쪽에서 다리를 다친 천모씨를 발견하여 함께 안전하게 하산했다.
이기욱 119구조대장은“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으로 등산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수시로 산악위치표지판과 구급함을 점검하고 있다”며 “유사시에는 인근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구급함을 찍어 신고해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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