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개최한 '정책엑스포'가 8일 폐막한다. 야권 대권주자 4인의 경제철학을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던 이번 행사의 마지막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장식한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정책엑스포 폐막식을 겸한 기조발표에서 '냉전적 복지를 넘어 시대 과제로서의 복지'를 주제로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 관계를 강조한다.
청년과 소통하려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의 노력도 이어진다. 이날 오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완생을 꿈꾸는 법안-완생법 만들기' 이벤트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와 신경민·이인영 의원이 나서 '묻지 마 채용금지법(채용절차의 공정화 법, 일부개정안)', '장그래보호법(인턴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 8개 청년 관련 법안을 놓고 청년들과 토론한다.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은 실제 입법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토크쇼 '도란도란 돗자리 시즌 4'에서 진성준 의원이 대학생들과 함께 과도한 생활비 문제를 해소할 방안을 논한다.
새정치연합 '정책엑스포' 추진부단장 겸 대변인인 윤관석 의원은브리핑에서 "이번 엑스포는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가는 새정치연합의 의지를 보여준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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