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이지훈, 냉혈 뱀파이어는 어디에? 반전매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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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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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지훈의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이지훈 소속사 키이스트는 8일 KBS2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촬영현장에서 반전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지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재욱(지진희)에게 절대 복종하는 잔인한 뱀파이어 ‘J’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지훈이 악행을 서슴지 않는 냉혈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장난기 가득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로 어둠이 짙게 깔린 밤에 본성을 드러내는 뱀파이어의 특성을 그리기 위해 그는 불가피하게 밤 촬영을 많이 하는 편.
그는 드라마 상에서 매서운 눈빛과 섬뜩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에게 차가운 긴장감을 주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런 어두컴컴한 환경에 익숙해진 듯 어둠 가운데서도 주체할 수 없는 개그 본능을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지훈은 세트장 공터에서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익살스러운 포즈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있으며, 한밤중 임에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장난을 치며 대기시간을 유쾌하게 보내고 있다.

더불어 캐릭터가 내뿜는 살기 어린 포스를 반전시키는 귀엽고 장난기 어린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처럼 그는 밤샘 촬영 속에서도 ‘뱀파이어’ 역할에 대한 몰입과 더불어 특유의 쾌활한 성격으로 스태프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선사하며 촬영장의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뱀파이어 감염자에서 다시 인간이 되게 할 수 있는 백신의 존재가 드러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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