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2015년 사과 인공수분 연시교육’실시

고품질 안정 생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지난 8일 센터에서 사과 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사과 인공수분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인공수분용 꽃가루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꽃가루 수급불안정 및 교배 친화성이 낮은 불량 꽃가루 사용이 우려돼 정확한 인공수분 방법을 위한 것이다.

교육은 기술센터 사과연구담당 김경훈 팀장이 ‘사과원 인공수분 및 적과방법’이라는 주제로 이론교육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사과 문우병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일본전문가를 초청해 사과문우병예방 및 치료방법교육을 했다.

교육에 참석한 전인식(문경읍, 58)씨는 “중국산 꽃가루 생산이 줄어들어서 불량꽃가루에 주의하라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어 걱정이 컸는데 시기적절하게 인공수분교육을 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봄철 저온 현상 등 이상기후로 꽃가루 수급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고 불량꽃가루가 유통될 수 있어서 앞으로도 정확한 인공수분 방법을 통해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교육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