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국내 슈퍼카시장이 성장하면서 해외 업체의 현지 법인 설립이 가속화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10일 람보르기니 코리아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한국과 같은 주요 국가에서 더욱 공격적인 세일즈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2007년 한국에 처음 딜러사를 선정하면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 바 있다.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가 빠르게 늘었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성장하는 한국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와 함께 람보르기니 코리아를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람보르기니는 차와 부품, 액세서리 수입을 총괄하게 된다.
람보르기니 측은 “공식 출범 이후 더욱 원활한 차 공급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0일에는 애스턴 마틴이 기흥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에 진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애스턴 마틴 서울’이 출범한 바 있다. 또,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수입하는 FMK는 본사의 한국시장 직접 진출에 따라 딜러사로 지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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