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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의 TV] '크라임씬2' 김지훈, 타고난 연기력으로 모두 속여 "고정 출연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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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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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크라임씬2']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크라임씬' 김지훈이 모든 플레이어를 속이고 상금 300만 원을 획득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2'에서는 통닭집을 배경으로 꾸며진 살인사건이 그려졌다. 그리고 여섯 명의 플레이어 탐정(박지윤) 숨진 통닭집 부인 하부인(하니) 책방 주인 장책방(장진) 만물상회 주인 홍상회(홍진호) 통닭집 일꾼 김일꾼(김지훈) 고물상 장고물(장동민)은 각자의 추리력을 뽐내며 범인을 추려나갔다.

원인 불명의 화재로 통닭집이 불탔고 숨진 남성이 의자에 결박된 채 발견됐다. 그리고 남성의 머리는 둔기르 맞아 피를 흘린 흔적도 있었다.

가장 먼저 범인이라고 의심 받은 이는 장책방이었다. 장책방은 하부인과 내연관계였으며 친구인 통닭집 주인을 도박판으로 끌어들인 장본인이었다. 또 자해공갈을 일삼던 조직폭력단의 부두목 출신인 것도 밝혀져 범인으로 내몰렸다.

하지만 여러 범의 현장검증과 추리를 통해 사건의 시발점은 자해공갈 보험사기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이때 의심을 받은 것은 김일꾼과 하부인. 김일꾼은 월급을 거의 받지 못했으며 막대한 병원비를 떠안고 있었다. 하지만 가장 의심가는 건 보험의 직접적인 수혜자였고 플레이어들은 하부인을 범인으로 최종 지목했다. 때문에 실제 범인이었던 김일꾼은 살아남았다.

지난 회에 심리학과 출신임을 과시하듯 심리추리로 홀로 범인을 지목해 화제를 모은 김지훈은 이번 회에는 연기력으로 승부를 봤다. 그는 타고난 배우였다. 범인을 찾는 척 추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범인이었던 것이다.

한편 '크라임씬2'는 국내외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 출연자들이 의문의 사건 현장 속 용의자로 지목되고 진범을 찾기 위해 치열한 추리 공방전을 펼치는 본격 롤플레잉 추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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