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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요천강 100리 아름다운 숲길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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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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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요천 100리길이 아름다운 숲길로 변신하고 있다.

남원시는 금지면에서 산동면에 이르는 요천변 62km 구간에 2014년~2018년 5년 동안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살구, 왕벚, 배롱, 느티나무 등 교목류 1만여 그루를 심고 있다. 또, 관목류, 초화류 등을 활용, 다양한 복합 경관 및 편의시설 설치해 시민의 쉼터이자 아름다운 숲길을 조성하고 있다.
 

남원시 요천 100리길이 다양한 복합 경관 및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시민의 쉼터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조성된다 [자료사진]


올해는 9억6000만원을 들여 요천강변 24km 구간 중 14km에 살구나무, 왕벚나무 1680주를 식재했다. 잡초로 무성한 승사교~춘향교 구간 요천변 식생블럭에는 꽃잔디 2만2000본을 심어 꽃단장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9㎞에 살구나무 3712본을 식재했다. 내년까지 16km 잔여 구간에 교목류 식재를 마무리한다. 2017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개나리, 철쭉, 금계국 등 관목류, 초화류 식재와 간이쉼터 조성 등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친환경 자연경관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요천 100리에 꽃길이 완공되면 매년 4월이면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요천변 왕벚나무 꽃길과 어우러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숲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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