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타이완 모델 양유잉 자살' '타이완 모델 양유잉 자살' '타이완 모델 양유잉 자살'
타이완의 인기 모델 양유잉(杨又颖, 24)씨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헬륨가스를 흡입해 사망했다.
양유잉씨는 모델 겸 방송 MC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었는데, 최근 누리꾼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받고 힘들어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유잉씨가 자살한 이후 가족들이 그녀의 A4 한 쪽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그녀는 유서 앞 단락에 '열심히 일했다'는 내용을 뒷 단락에는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공격을 받았고, 타인에게 선물하는 것조차 "아첨한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적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신체 외부에 상처가 없었다'고 밝혔고 경찰 측은 '방 안에서 헬륨가스통이 발견돼 가스 흡입으로 인한 자살'이라고 판명했다.
한국과 타이완 등 전 세계에서 인터넷상에서 마녀사냥에 가까운 인신공격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위증이나 악플에 대한 사회의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

[사진=신화통신]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