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주경제DB]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바로 그 시간, 그 장소 앞에서 나 홀로 시위를 한 것이다.
새누리당 국제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위안부 피해자 및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이 붙은 플래카드와 아베 총리가 2013년 5월 일본의 생체실험 부대인 731부대를 연상케 하는 731 편명의 전투기 조종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찍은 기념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2개를 내걸고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관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1인 시위 배경에 대해 "일본은 다른 나라는 몰라도 미국이 뭐라 하면 듣는 시늉이라도 한다"면서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생각을 하는 미국 시민들에게 제발 '이웃을 신경쓰라'는 말 한마디를 아베 총리에게 해 달라고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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