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파프리카 농장에 화력발전 'CO2' 재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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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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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중부발전, 한국특수가스와 이산화탄소의 공급 및 재이용 협약 체결

12일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좌측)이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사장(우측)과 ‘이산화탄소의 공급 및 재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2일 한국특수가스와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하늘채 영농조합법인 파프리카 농장에서 ‘이산화탄소의 공급 및 재이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령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특수가스가 압축·액화하는 등 여러 수요처에 공급하는 협력이다.

중부발전은 2013년 5월 보령화력발전소에 10㎿급 습식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준공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특수가스와 함게 이산화탄소 재이용을 위한 ‘10㎿급 연소 후 습식아민 CO2 포집기술 상용패키지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포집설비를 통해 형성되는 순도 높은 이산화탄소(약 150톤·일)를 조선소 용접분야 및 온실작물 재배 등에 이용할 계획이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건설‧운영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CCS(CO2 포집 및 저장) 및 CCU(CO2 포집 및 활용) 분야에서 경제성 있는 사업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며 “나아가 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소 구현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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