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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에틸렌·성수기 효과 지속… 2분기 실적 크게 개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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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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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화케미칼은 14일 1분기 매출액 1조8369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15%, 영업이익은 69.10%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8.9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0.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원 적자전환했다. 독일 태양광 생산라인의 말레이시아 이전에 따른 약 300억원 상당의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화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 137억원 적자에서 229억원 흑자로 큰 폭 개선됐다. 원료인 에틸렌 투입가 하락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2분기에는 원료값과의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유화 성수기 진입 효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은 1분기 중국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ASP(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해 영업적자가 증가했다. 2분기 연차보수 실시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다소 증가해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닝보 PVC법인은 3월부터 저가 에틸렌 투입이 반영돼 흑자전환했다.

소재는 자동차, 전자, 태양광 전사업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68억원에서 1분기 14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는 신차효과 및 중국 수출 확대, 전자는 갤럭시S6 사전 물량 확보 및 ITO 필름 품질 개선에 따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태양광 소재는 EVA 시트 판매 증가로 큰 폭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2분기에도 신규 차종 판매호조와 해외 판매처 다변화로 자동차 수익이 증가하고 ITO필름 판매 증가로 전자 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리테일 부문은 성수기인 4분기 영업이익 229억원에서 1분기 74억원으로 감소했다. 2분기엔 면세점 성수기 진입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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