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패션주얼리는 미국 및 영국을 중심으로 수출해온 업체로서, 현지인건비 상승 및 시장상황 변화, 특히 해외 바이어들의 MADE IN KOREA 제품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익산시로 U턴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북에 투자를 확정한 U턴기업은 중국에 진출했던 28개사(주얼리24, 기계3, 섬유1)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국 U턴기업 71개사 중 4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그러나 익산에 신축한 주얼리 공동R&D센터의 정상운영지연 및 중국현지의 청산절차 지연, 국내복귀 투자자본 확보 어려움 등으로 U턴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북도청사 전경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턴기업 전용공단을 지정하고 집단으로 복귀하는 주얼리기업을 위한 공동R&D센터를 작년 7월 준공, 12월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에는 소규모 협력업체 유치를 위한 집적산업센터를 착공하는 등 유턴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익산지역이 U턴기업의 메카로 우뚝서기 위한 성장통이 있었으나 중국의 기업환경 악화, 주얼리 공동R&D센터의 정상운영, 집적산업센터 착공 등으로 익산시가 주얼리 U턴기업의 최적지로 조명을 받고 있다"며, "전북도를 선택한 U턴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