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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백재현 성추행 혐의,2년만에 이혼 "6억원 빚..아내와 이혼후 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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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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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개그맨 백재현 방송캡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개그맨 겸 연출자 백재현(45)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과거 이혼 사실이 관심을 받고 있다.

백재현은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2002년 구모씨와 결혼한 후 2년 만인 2004년 이혼 했다고 알렸다.

당시 방송에서 백재현은 "뮤지컬을 제작하느라 6억원의 빚을 졌다" 며 "아내는 연예인의 무대 뒤 모습을 몰랐다. 아내도 어려운 상황을 처음에도 다 이해할 수 있다고 했지만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차압이 들어오는 등 빚에 쪼들리면서 힘들어했다. 힘들었던 아내가 먼저 이횬을 요구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백재현은 이어 "이혼 후 오히려 서로가 더 행복해졌다" 며 "전 부인과 친구처럼 오누이처럼 지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됐다.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쯤 A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개그맨 백재현 성추행 혐의,2년만에 이혼 "6억원 빚..아내와 이혼후 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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