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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3박 4일간 중국 동강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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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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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이 26일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교류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해서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박홍률 시장을 단장으로 한 목포시 중국 순방단은 중국 랴오닝(辽宁省)성 동강(东港)시를 방문해 양 시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목포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랴오닝성 대표 기업인 보화실업그룹 송기(宋琦) 회장과 만남을 갖고 구체적인 투자 교섭을 추진키로 했다.

박 시장은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우리나라와 중국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중화권 투자 유치와 관광객 유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화권 국제 교류협력 네크워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강시는 중국 동북 지역의 항구도시로 수산양식업, 원예업, 기계가공공업, 전자공업, 물류업, 관광업 등 1·2·3차 산업이 고루 발전한 대북한 무역 요충지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동북진흥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경제 성장 속도가 중국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박홍률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한중 FTA 시대 개막에 따른 투자·통상을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과의 지방 외교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남북 경제교류 활성화를 대비한 장기적 포석도 깔려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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