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엔터테인먼트로 탈바꿈 후 체결하는 첫 집필 계약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선경 작가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기 소설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를 현 시류에 맞는 새로운 감각으로 집필할 예정이다. 특히, 그녀는 그동안 시청률 30% 후반을 기록한 드라마를 집필하며 저력을 발휘해 왔기에 인기 원작 소설과 구 작가와의 만남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원작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이미 한류를 탄 구성이 탄탄한 소설. 제작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번역본 만화로 출간이 됐으며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 판권이 팔려 번역본으로 소설이 출간돼 현지에서도 높은 발행 부수를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 섭외가 막바지에 이르러 곧 대중들에게 남녀주인공을 소개할 것으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방송부문 박경수 사장은 “구선경 작가 이외에도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과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합의를 이미 끝낸 상태이며, 5,6월 사이에 2~4명 정도의 실력 있는 작가들과 집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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