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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 ‘모비원(mobi 1)’ 업계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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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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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시청점)에서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이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 '모비원(mobi 1)'으로 모바일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하나카드가 실물 없는 모바일 카드를 선보였다.

하나카드는 업계 최초로 실물 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모비원(mobi 1)’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모바일카드 ‘모비원’은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모든 카드사용액의 0.8% 기본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오프라인 특화가맹점에서는 기본혜택의 최대 2배인 1.6%가 할인된다. 전월 모바일 특화가맹점에서 1만원이상 결제기준 5건 미만이면 1.2%, 5건 이상이면 1.6% 할인율이 적용된다.

스마트폰에 ‘모비원’ 카드만 발급받으면 모든 온라인결제는 물론 오프라인 가맹점 3만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6%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화가맹점은 대형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현대백화점, 스타벅스, 탐앤탐스, 편의점(GS25CU), SPC그룹가맹점(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파스쿠찌), S-Oil주유소 등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지난 4월 명동, 무교동, 다동, 종로 일대에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중소가맹점 200여곳으로 구성된 ‘모바일 존(Zone)’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커피 및 외식프랜차이즈, 테마파크, 가전 업종의 대표가맹점 약 1만여 개를 모바일가맹점에 추가 합류시킬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USIM형 모바일카드인 ‘모비원’은 보안성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스마트폰 앱, 홈페이지, URL링크, QR링크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카드신청시 신용조회업체(CB)를 통한 실명확인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공인인증서나 휴대폰SMS 등 고객이 선택한 방식으로 추가인증을 거치도록 했다. 고객본인의 신분증 정보 입력과 발급과정에서 공인인증서 인증도 추가했다.

관심을 모았던 연회비는 3000원으로 책정됐다. 하나카드는 모바일 직접발급으로 카드자재비, 배송비 등 발급비용이 불필요해짐에 따라 플라스틱카드 연회비 대비 70% 절감했다. 고객 혜택으로 전환했다.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은 “하나카드는 지난 5년간 160만장 이상의 모바일카드를 발급해왔지만 해킹이나 부정사용 등 보안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모비원’카드는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핀테크(Fin-Tech)의 진정한 효시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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