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평택성모병원 전수조사, 문재인“정치권 힘을 모으자” 남경필“질병·공포심과 전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5 14: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평택성모병원 전수조사, 문재인“정치권 힘을 모으자” 남경필“질병·공포심과 전쟁”[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보건복지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가장 많이 나타난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만나 메르스 대책회의를 열었다.

5일 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며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지난달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전문가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병원 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기존에 추적관리하고 있던 병동 내 입·퇴원환자 및 의료진 이외에 병원내의 모든 접촉자를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어 추진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기에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수원 경기도청에서 문재인 대표, 추미애 당 대책위원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과 함께 메르스 확산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표는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국민 불안과 공포 해소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공조체계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지사는 “대한민국은 2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고 이겨야 한다”며 “메르스라는 질병과의 전쟁과 공포심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는 전문가를 동원해 총력을 기울여 메르스와의 전쟁을 이기겠다”며 “정치권은 공포심과의 전쟁을 책임지고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