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참가단체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모임 김세균 대표, 노동당 나경채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대표.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선언한 국민모임과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정의당이 본격적인 통합 작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5일 '4차 정무협의'를 열어 후속조치를 논의, 진보 세력 통합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노동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무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른 시일 내 4자 대표자가 주요 대중과 시민 사회단체를 방문해 공동 선언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하고, 원로와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노동, 학계, 문화예술계, 청년, 법조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대중적 지지와 동참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국민 의사가 투명하게 반영되는 정치 개혁 등 당면 현안에 대해 4자가 공동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며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흐름을 더 넓게 형성하기 위해 주요 시도에서 4자 대표자와 함께하는 지역별 토크 콘서트, 시민 간담회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4자는 정무협의회 등을 통해 더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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