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강원도민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가 태백산 천제단에서 태양열로 채화돼 원주 신림면까지 차량으로 옮긴 후 신림부터 차량과 주자가 번갈아 가며 흥업과 귀래, 부론, 문막, 지정, 우산, 호저, 태장2, 소초, 태장1, 무실 순으로 봉송을 실시하며 원주시 전역에 도민체육대회를 알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무실동까지 봉송된 성화는 원창묵 원주시장을 마지막 주자로 시청 앞 광장 무대에 안치된다.
다음날 9일 오후 2시에는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을 첫 번째 주자로 시청로와 서원대로, 원일로, 치악로, 행구로 등 시 주요 구간을 순회한 후 종합운동장에 도착한 후 최종 주자인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씨가 메인 성화대에 점화한다.
한편 제50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원주종합운동장 등 4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중 원주에 경기장이 없는 요트나 승마 등 10개 종목은 춘천과 양양 등에서 진행한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9일 오후 5시 30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다이내믹 댄싱카니발과 멀티미디어 쇼, 빅스, 김혜연의 축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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