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기 10개사와 '멕시코 전기산업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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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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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협력 중소기업과 손 잡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한전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2015 멕시코 전기산업전시회'에 중소 협력기업 10개사와 동반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멕시코 연방 전력청(CFE)이 후원하는 중남미 시장 최대 규모의 전기전력 행사다. 올해는 멕시코시티 센트로바나멕스(Centro Banamex) 내 36만6000㎡ 규모의 전시장에서 12개국 498개 업체가 1054개의 부스를 구성하여 참가했다.

한전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전시회 참가 중소기업들의 전시관 전체 운영경비를 지원했다. 특히 중기 10개사와 함께 108㎡ 규모의 'One-KEPCO Pavilion'을 구성하고, 기업 내 부스마다 스페인어 통역사를 배치했다.

또 한전은 이번 전시회 참가신청기업 선정 시 라틴 아메리카 사업활동 실적, KEPCO 우수협력사 인증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중남미 시장개척사업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비츠로테크 등 10개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055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게 됐다. 

한전은 아울러 광주전남 지자체와 공동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 합동 IR을 통해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우수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KEPCO 브랜드 파워와 한전의 해외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촉진회를 매년 개최하고 주요 국제전시회에 동반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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