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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는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한 데 이어 총 20만가구의 주택공급 계획 가운데 현재까지 6만5000가구를 분양, 3만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상업·문화·교통시설 등이 대폭 확충되는 등 도시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돼, 행복도시 내 인구가 지난해 말 6만명에서 현재 8만6000명으로 늘었다.
행복도시건설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적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도시특화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생태적 계획요소의 강화, 건축물 디자인 수준 제고 등 5대 부문 특화사업 고도화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위는 이달 4-1 생활권 설계 공모를 통해 생태성을 고려한 컨셉으로 단지를 조성하고, 1-1 생활권도 사업제안공모로 제로에너지타운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건설위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가 행복도시 4-2 생활권(세종시 집현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고시함에 따라 이곳에 입주할 기업 선정방안 및 유치활동계획도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선정을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입주희망기업의 사업계획을 심사·평가해 적합한 기업에게 토지를 공급하고,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방침이다.
행복도시건설위는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 대·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KOTRA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외국기업과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도 준비 중이다.
허재완 행복도시건설위 공동위원장은 “행복도시를 세계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올 9~10월로 예정된 토지 분양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업 입주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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