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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1명, 이철희 “이러고도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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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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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11명, 이철희 “이러고도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입니까?”[사진=JTBC 썰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정부의 메르스 부실대응’이라는 주제로 김구라, 이철희, 강용석이 토론했다.

이날 이철희는 “5월 20일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26일 국무회의에서 첫 보고를 했다. 이게 정부입니까?”라면서 “또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한테 메시지(6월 1일)를 던지는데 틀린 얘기를 하고 있다. 이게 정부입니까?”라고 소리 높였다.

이어 그는 “6월 1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메르스 공포가 급격히 확산하는데 2일 대통령은 전남가고 최경환 총리대행은 유럽갔다. 6월 5일이 돼서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의 관심사 중 메르스 사태가 가장 위에 있다’”고 말했다며 “5월 20일 확진 되고 6월 5일까지 도대체 얼마나 걸렸습니까? 이러고도 이게 정부고, 대통령이고 청와대 입니까?”라고 정부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메르스 확진자는 126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고 보건당국은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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