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황교안 인준 與 "내일 표결해야" 野 "부적격 총리 안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4 10: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밝은 표정으로 청문특위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대치 중인 여야가 14일 인준 표결 협상을 이어간다.

새누리당은 이르면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여당이 야당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이번 주 초 단독으로 표결을 추진할 경우 '정국 급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11일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조율했지만,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잡지 못한 상태다.

지난 12일 황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한 새누리당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할 총리직을 더는 비워서는 안 된다며 야당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부적격' 총리 인준에 협조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정 의장은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 간 협상을 지켜본 뒤 15일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중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형두 국회대변인은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당 단독 처리는 바람직하지 않고 야당도 절차민주주의에 따라 표결로서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완구 총리 후보 인준 때 강조했던 원칙이 그대로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