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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 표절 의혹,이외수 "밥도둑보다 나빠"..이응준 "미시마 유키오 우국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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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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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경숙 표절 의혹]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소설가 이응준이 신경숙 작품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과거 이외수의 표절에 대한 일침이 화제다.

지난 16일 소설가 이응준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 - 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란 글을 기고했다.
이응준은 "신경숙의 소설 '전설' 중 한 문단이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憂國)'의 한 문단을 거의 베끼다시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경숙 측은 출판사 창비를 통해 "오래 전 '금각사' 외엔 읽어본 적 없는 작가다. 해당 작품(우국)은 알지 못한다" 며 "이런 소란을 겪게 해 독자분들에게 미안하다. 풍파를 함께 해왔듯이 나를 믿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2012년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글도둑은 밥도둑보다 더 엄중하고 처벌받아야 합니다" 라며 "그런데도 자신이 지도층이라는 착각에 빠져 국회를 넘보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당시 전여옥 전 의원의 작품인 '일본은 없다'가 표절 논란에 휩싸일 때 쓴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숙 표절 의혹,이외수 "밥도둑보다 나빠"..이응준 "미시마 유키오 우국 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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