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지난 25일 고려인삼연구 교육장에서 '양평군 건강한 직장만들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서 건강생활실천 우수자와 참여우수자, 공로상, 금연 성공자 등 16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군 보건소와 고려인삼연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건강한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열어왔다. 고려인삼연구 사업장을 직접 방문, 근로자를 대상으로 뇌심혈관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 91.2%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뇌심혈관계질환 발병위험도(혈압71%, 체지방량 58.1%)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 근골격계질환 통증척도(2.16점)와 직무스트레스(1.7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 성공률은 33.3%로, 목표대비 13.3%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려인삼연구 사업장에 대해서는 12월말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건강관리 사각지대인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1곳을 추가로 선정, 직장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