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통상산업포럼 개최…"TPP 대응전략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30 1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와 3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통상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한중 FTA 경쟁력 강화 대책을 설명하고 한중 FTA가 취약한 산업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 FTA 추진전략'으로 연내 한·중미 FTA와 한·에콰도르 FTA를 먼저 추진하고 메가 FTA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체결된 FTA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업계 참석자들은 한중 FTA의 경제적 효과가 반감되지 않도록 조속한 국회 비준과 발효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새로 추진하는 FTA에 대해서도 신흥시장으로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정부와 업계는 미국 의회의 무역협상촉진권한(TPA) 부여 법안 통과로 협상 타결이 임박한 TPP에 대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TPP 협상 타결 후 경제 영향을 분석해 TPP 가입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세계교역 둔화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가 FTA 활용과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도록 정부와 업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