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공종제작 필름K)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했다.
류승완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유해진은 “‘부당거래’ 때나 ‘베테랑’ 때나 비슷했다. 한번 맞춰본 사이라 그런지 되게 좋았다. 일단 편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진은 이어 “감독님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 달려간다”면서도 “갈수록 예민해지는 것 같다. 현장에서 디테일이 엄청났다. 좋은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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