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 상하이 행사장에 차세대 통신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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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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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가 중국 상하이에서도 국가 대표 통신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발휘한다.

KT는 오는 15~17일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WC 상하이 2015의 주제는 ‘모바일 언리미티드’로 KT는 MWC 상하이 2015의 공식 테마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퀄컴, 화웨이, VISA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국내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참여하게 됐다.

KT는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다양한 5G 선행 기술을 행사 주관사인 GSMA 측에 제공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KT가 구현할 '기가토피아(GiGAtopia)'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해 KT는 기가와이파이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WiMS)를 비롯해 기가 롱텀에볼루션(LTE), 기가와이어를 행사장에 구축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가와이파이 솔루션은 기존 와이파이 대비 3배 이상 빠른 최대 1.3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와이파이 AP와 지능형 와이파이 컨트롤러로 구성돼 사용자들이 밀집된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 없는 최적의 품질을 제공한다.

기가 LTE는 기가와이파이를 3CA LTE와 결합해 기존 LTE보다는 15배, 3CA보다 4배 빠른 최고 1.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이종망 융합 기술이며, 5G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가 와이어는 기존의 구리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지 않고도 기존 VDSL보다 3배 이상 빠른 최대 600Mbps의 기가급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전화선 기반 인터넷 전송 기술이다.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도 KT는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들의 아이템 중 우수한 아이템을 선정해 K-Champ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참여업체는 △’해보라’ 사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조용한 통화가 가능한 유무선 이어셋, △’브이터치’사의 3차원 카메라를 활용한 원거리 가상 터치 솔루션, △’이리언스’사의 홍채인식 기술을 통한 결제·보안 서비스, △’지티’사의 와이파이 활용 전방 추돌·차선 이탈 경보서비스 △’울랄라연구소’의 거리에 상관없이 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센서 등 총 5개 기업이다.

한편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이번 MWC 상하이 2015에서 진행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5G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5G로 여는 세상 (가제)’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의 5G 비전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글로벌 5G 협력과 기술 리더십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T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글로벌 통신사의 관계자들과 만나 통신-이종 사업 간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KT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광복을 기리고 KT가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이끌어 온 국가대표 통신 기업임을 알릴 수 있도록 부스를 단장했다.

아울러 상하이 복단 대학교 유학생을 전시 요원으로 선발해 KT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KT는 앞으로도 5G 기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기가토피아를 구현하는 한편 국내 강소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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