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부영)는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제68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8회 몽양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 점령과 정부수립 과정의 국제 비교'란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 점령 속에 신 정부수립을 경험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사례를 통해 한반도 분단과 통일 문제를 국제적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또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서라벌중학교 입구 여운형 선생 묘소에서 추모식도 연다.
추모식은 이부영 기념사업회 회장의 추모식사를 시작으로 추도사, 봉도가 제창, 유가족 인사,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또 원로 역사학자인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반도의 분단 및 통일과 국제관계'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는 경북대 김진웅 교수가 '제2차 세계대전 후 폴란드 정부 수립과정'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윤충로 전임연구원이 '베트남의 1945년 8월혁명과 분단'을,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서행 교수가 '오스트리아 연합국 군정과 주권회복 통일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박태균 서울대 교수, 김인식 중앙대 교수가 참여해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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