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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11호 낭카, 日 오키나와서 북상 중… 17일 제주도·남부지방에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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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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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캡처]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태풍 9호 찬홈이 소멸하는 동시에 태풍 11호 낭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진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호 태풍 낭카는 14일 오전 5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70km 부근 해상을 지났고 오는 17일 오전 4시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11호 낭카는 중형의 강력한 태풍으로 초속 47m에 이르며, 전봇대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세기를 지녔다.

낭카로 인해 17일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낭카는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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