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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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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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국내 최대 백로 서식지인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에 대한 보존 가치를 조명하고 일반 시민 및 학생들의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와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생태학교는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 ▲생태해설사와 함께는 생태탐방교실 등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먼저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중구 태화강 둔치 먹거리 단지 앞에서 학생 및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조류(황조롱이, 백로) 방사, 백로 관찰, 백로 생태 특강, 에코 팔찌 만들기 체험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물새네트워크 대표인 이기섭 박사는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이 되고 있는 태화강 철새공원의 백로와 태화강의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생동감 있게 알려준다.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교실은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중구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관내 초중등 학생 등 가족단위 매일 30명을 대상으로 태화강 대공원 생태탐방, 철새공원 백로 관찰, 종이 백로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15일부터 인터넷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 누리집(www.taehwariver.com)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울산 태화강 철새공원은 백로가 매년 1500여 개의 둥지를 틀어 2 ~ 3마리의 새끼를 부화하는 등 평균 8000여 마리의 백로가 서식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백로의 번식 및 서식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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