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의 고장이자 백수오의 고장으로 알려진 영주시는 지난해 기준 155농가에서 75.8ha(생산량 116t)를 재배해 전국적으로 큰 비중을 자치하고 있다.
올해는 338농가에서 168.1ha를 재배하고 있으나 지난 4월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백수오 재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영주시는 가을 수확철 백수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주·봉화사무소와 함께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국 최초 백수오 GA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재배지에 농약 살포, 고령 등으로 GAP 인증을 받기 어려운 농가는 농산물이력추적 등록을 추진해 ‘믿을 수 있는 영주 백수오’ 품질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영주 백수오 GAP 인증을 위해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영주농업협동조합, (사)한국생약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정지역 영주 백수오 이미지 제고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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