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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황정민 “작품 선택 기준? 첫째도 관객 둘째도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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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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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21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황정민이 작품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장윤주, 오달수가 참석했다.

황정민은 작품 선택의 기준을 묻자 “저는 예전 인터뷰 때도 얘기를 했는데 관객이 최우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정민은 “좋은 책이 있어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아무한테나 선물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받는 사람이 좋아할 책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또 “그런 느낌으로 작품을 선택한다. 이 대본을 관객이 기분좋게 받을 수 있을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오는 8월 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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