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히트' 하원미 "한쪽 눈 안 보이기 시작" 실명위기…추신수가 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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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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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과거 실명위기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 하원미는 "2년 전 한쪽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원미는 "집으로 돌아오는데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야구 그만둘 때까지 조금만 버텨달라'고 했다. 그리고 남편이 '야구 그만두면 내 눈을 너에게 이식시켜줄게'라고 해줬다. 그 말에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시즌 12호 홈런을 포함해 통산 첫 사이클링히트(야구경기 중 타자가 한 게임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친 경우)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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