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한·미·일 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 상금 8억 원·우승 상금 1억 60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2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 박결(NH투자증권)을 3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전이지는 우승 소감으로 "더운 날씨 속에서 한미일 메이저대회 동시석권을 위해 응원해주신 갤러리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실감 나지는 않지만 골프 선수로서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했다는 것이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굉장히 값진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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