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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불법시설물 철거하고 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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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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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가 중앙체육공원 옆 인근의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꽃밭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시는 중앙체육공원 인근 토지 위에 개인이 놀이기구 등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목천동 시 직영 꽃 양묘장에서 재배한 족두리꽃 8,000여본을 1,000㎡에 식재했다.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옆 인근 불법시설물 철거 자리에 족두리 꽃이 활짝 피었다 [사진제공=익산시]


족두리꽃은 7~9월에 흰색과 분홍색 꽃이 아름답게 피고 전통혼례식 때 신부가 쓰던 족두리를 닮았다 해 족두리 꽃이라 부르고 있다.

주민 이성희(56, 어양동)씨는 “오랫동안 방치됐던 불법시설이 철거되고 아름다운 꽃밭이 마련돼 이 지역이 정감 있고 쾌적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대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족두리 꽃밭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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