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미래부, 바이오기업에 3년간 4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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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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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자료사진]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아직 시장 지배자가 없는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양 부처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과 경쟁 가능한 바이오 분야인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기업에 올해 150억원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 3년간 연구비 총 400억원을 투자한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역량은 세계에서 두 번째이며, 세계 최초의 품목 허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유전자 치료제의 경우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3.8년으로 다른 바이오 부문(6년)에 비해 적다.

이번 사업은 민·관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되며, 기업 중심의 산·학·연·병원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또 연구개발(R&D), 임상시험, 인·허가, 투자 유치, 해외 진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조기에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보건의료 R&D 포탈(http://www.htdream.kr), 한국연구재단 연구 사업지원시스템(http://ernd.nrf.re.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미래부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부처 간 경계를 뛰어넘는 성과 창출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민간투자 촉진과 함께 미래성장동력으로의 도약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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