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에비에이션,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AKIS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JSA는 작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정비고 건설 계획서를 제출하고 사업승인을 받기까지 국토교통부의 MRO 육성정책으로 인해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이날 드디어 MRO 정비고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뜨게 됐다.
JSA MRO는 내년까지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보잉737급 소형여객기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2만8246㎡ 규모의 정비고를 건립할 예정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03/20150803111347351590.jpg)
인천국제공항 전문항공정비(MRO) 기공식 사진[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 MRO 정비고가 건립되면 그동안 해외에서 정비를 해 왔던 국내 저가항공사(LCC)를 비롯한 인천공항에 기항하는 외국 항공사들도 항공기 안전운항과 결항률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인천의 항공정비산업(MRO)을 놓고 지역사회에서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JSA의 MRO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2일 출범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취지에 맞춰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신사업 창출 지원단’의 항공엔진 정비기술과 접목해 제조 기반형 항공 MRO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돼 국내 소요 항공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수입대체 기술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